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歌词

어디로 가는건지

알 수 없어

한참 헤매이다가

화려한 거리 웃고 있는 사람들

그 틈으로 나를 감추네

조각조각 부서지는

꿈을 꾸던 시간들은

흔적조차 남지 않고

공기 되어 사라져가

어두운 방 구석에서

풀려버린 태엽을 감아

낡아버린 구식 장난감처럼

반짝이던 순간들과

벅찬 기대가 있기는 했었나

눈을 뜨면 먼지 가득히 쌓인

오래된 구두만이 날 반겨

조각조각 부서지는

꿈을 꾸던 시간들은

흔적조차 남지 않고

공기 되어 사라져가

어두운 방 구석에서

풀려버린 태엽을 감아

내일 또 내일도

그토록 바라던 찬란한 미래는

누군가의 오늘

지금이 되었겠지

괜찮다는 거짓말

위로로 나를 달래도

내게 남은 건 짙은 한숨뿐